이 글은 우리 부부가 행복한 기념일을 보낸 광교의 스시 오마카세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가성비 넘치는 스시 오마카세 '스시슌'의 맛있는 메뉴들을 포스팅하고 있으니 보시고 꼭 한 번 가보세요!

광교 맛있는 스시 오마카세 '스시슌'에서 보낸 우리 기념일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연애한 지는 어느덧 3년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기념일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와이프를 만나 결혼하기까지 오마카세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와이프는 살면서 오마카세를 가 본 적 없다고 했다.) 당장 스시 오마카세를 예약했다.

지난 번 회식으로 정자 스시 오마카세를 갔을 때도 꼭 와이프와 같이 오마카세를 먹으러 가야겠다 맘 먹었는데, 드디어 때가 되었다.

지난번 포스팅은 여기 ↓↓↓

 

스시소라 정자점에서 디너 오마카세 먹은 후기(+캐치테이블 예약방법)

이 글은 요즘 핫한 키워드인 오마카세에 관한 글입니다.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스시 오마카세 '스시소라'에 방문하여 디너 오마카세를 먹은 후기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스시소라 정

naramii.tistory.com

이번에는 광교에 있는 오마카세 '스시슌'으로 예약을 했고, 예약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캐치테이블로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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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스시 오마카세 '스시슌' 위치 및 가격

'스시슌'은 수원 광교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 컨벤션센터 근처의 SK View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위치와 메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시슌 : 네이버

방문자리뷰 94 · 블로그리뷰 115

m.place.naver.com

가격은 내가 예약했을 때는 런치 60,000원, 디너 100,000원이었는데, 3월 27일 현재 공지사항이 올라온 것을 확인해보니
4월 1일부로 런치 70,000원, 디너 120,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한다... 이 글을 쓰면서 가성비 넘치는 집이라고 소개하려 하다가 인상 글을 보니 가성비 넘친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지웠다... ㅠㅠ

인상되는 가격을 참고해서 찾아가길 바란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1층에 있지만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다 ㅎㅎ

스시슌 입구스시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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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오마카세 런치 후기

스시 오마카세는 역시 바 테이블로 된 곳을 가야 주방장의 설명과 함께 주방장이 바로바로 서빙을 해주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오마카세 바 테이블

차완무시(유자가 올라간 계란찜)으로 간단하게 시작하는 오마카세 코스! 유자향이 계란찜을 감싸주어 엄청 향긋하다.

차완무시

그리고 이어 나오는 아구간과 광어회, 연어알, 단새우! 먹는 방법은 사진처럼 광어회에 싸먹으면 진짜 JMT!!

아구간 광어회 연어알 단새우아구간 광어회 연어알 단새우

메뉴 두 개를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나온 매생이 굴국인데 진짜 시원~했다.

매생이 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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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국으로 입가심 후 나온 메뉴는 참치회와 방어회였던 것 같다. 참치는 입에서 녹아서 없어지고, 방어는 쫄깃쫄깃 너무 맛있었다.

참치회 방어회

다음은 불향 가득한 고등어 회초밥을 김에 싸서 주시는데, 이렇게 먹는 고등어 회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고등어 회초밥

그리고 나온 특이한 메뉴! 전복 튀김과 전복 내장 소스가 나온다. 전복 튀김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진짜 고소하고 맛있다.

전복 튀김 전복 내장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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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초밥 시간! 처음으로 나온 것은 광어 초밥이었다. 와이프처럼 밥 양을 적게 달라고 하면, 일반 초밥과는 다르게 회에 밥을 둘러주신다. 나는 밥 양을 그대로 달라고 해서 일반 초밥처럼 밥 위에 회를 올려주셨다.

광어 초밥광어 초밥

두 번째 초밥은 홍새우 초밥!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식감이 맛있었다.

홍새우 초밥

세 번째 초밥은 참치회(아까미=몸살) 초밥이었다. 참치는 엄청 부드럽고 사르르 녹아서 금방 사라지는 맛이다.

참치회 초밥

그 다음 이어서 오징어, 가리비, 잿방어 초밥이 나왔다. 말해 뭐하겠는가 엄청 맛있었다.
그 중 가리비는 진짜 처음 먹어보는 환상의 맛이었다.

오징어 초밥가리비 초밥도미회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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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입가심을 위해서 두부 튀김을 넣은 국물대구와 조개를 넣은 장국이 나왔다.

두부튀김대구

그리고 다음은 다시 한 번 더 다른 부위의 참치회(주도로=중뱃살) 초밥이 나왔고, 나머지 하나는 이름은 모르겠는데 맛있었다.

참치회 초밥이름 모를 회 초밥

초밥이 계속 나오다가 일본식 계란, 우니, 연어알, 연어, 참치, 오징어 그리고 밥이 그릇에 담겨 나왔다. 비벼서 김에 싸먹으면 진짜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 비빔밥이 있을까 싶다.

계란 우니 연어알 연어 참치 오징어 밥김에 싸먹는 비빔밥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새우 초밥! 나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큰 새우를 통째로 구워 밥 위에 올려주시는데 진짜 새우 살이 너무 통통하고 고소했다. 새우 초밥이 나온 후에 아나고 초밥이 나왔는데 이 초밥은 처음 먹어본 메뉴였다. 가시가 많을 줄 알았지만 가시가 거의 없고 있어도 연한 잔가시라 씹어먹는데 가시인줄 모를 정도였다.

새우 초밥아나고 초밥

회 초밥이 다 나오고 마지막으로 표고버섯을 넣은 우동이 나왔는데, 표고버섯 향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온 새우튀김은 보는 맛이 있었다.

표고버섯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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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식 계란과 주방장님이 직접 키워서 만드셨다는 방울토마토가 나왔는데, 방울토마토가 달달한 것이 진짜 맛있어서 한 개 더 달라고 할 뻔했다. 어떻게 만드는건지... 궁금... 

마지막 말차 샤베트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말차 샤베트는 어디서 구매했는지 브랜드를 알려주셨는데 '슌'이라고 해서 인터넷에 찾아볼 뻔 했다 ㅎㅎ... 가게 이름이 '스시슌'이라는 걸 깜빡했다. 센스잇는 주방장님 :) 말차 샤베트 역시 직접 만드신 것이었다.

말차 샤베트


 

광교에서 스시 오마카세 맛집을 찾게되었고, 즐겁고 행복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었다.

비록 4월부터 가격이 오르지만... 런치라면 한 번쯤 찾아가 먹어볼 만한 가격대인 것 같다.

나도 배워서 집에서 오마카세 식으로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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