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번 글에 이어 갭투자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한 내용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갭투자 실패기 2편 부동산은 정보력이다

누구나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 때 가장 중요한 건 그 영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학생때부터 뼈저리게 느껴왔지만, 남들만큼 하려고 해도, 남들보다 앞서가려고 해도, 공부가 가장 중요하고 알고싶은 영역에 대한 공부가 필수다. 부동산도 별반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빠르고 누구보다 많은 정보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글 내용과 상관없는 부동산 투자 관련 그림
사진 출처 : 셔터스톡

하지만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투자와 같은 이 우리가 학생때 하던 공부와 다른 것이 있다. 단순히 오래 앉아서 많은 양의 공부를 하고 많은 지식을 쌓는 것만이 대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자금의 흐름, 국제적인 정세, 그리고 국내 시장의 상황, 사람들의 심리 등 각종 지표들을 보면서 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서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표가 항상 맞지도 않고 우리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도 않으며, 예측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예측들을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누구도 없을 것이다. 평소 우리가 자주 봤던 재테크 관련 책을 쓰거나 동영상 강의를 하는 사람들도 완벽하게 100% 맞추기는 힘든 것이 투자의 세계인 것 같다. 다만 그들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맞추고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낼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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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를  위한 준비 과정

우리도 앞서 말한 노하우라는 것을 배우고 장착하기 위해 책과 유튜브를 보며 공부하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은 부동산 관련 책들과 유튜브를 읽어보았다. 다만 그것이 21년도라는 것이 문제였다. 부동산 상승기에 나오는 모든 책들과 모든 영상들은 부동산의 황금빛 미래만을 그리고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우리를 혹하게 하기엔 충분했다.

 

그렇게 우리는 청약이 아닌  우리가 원하는 지역의 우리가 원하는 아파트 1채를 갭투자를 통해 매매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매매하기 위한 조건으로 우리는 우선적으로 갭이 맞는 집을 보아야 했다. 여기서 갭이란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이다.

갭 만큼의 값만 지불하고 전세입자를 구해서 우리가 원하는 집을 사서 시세차익을 누려야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미래가치와 입지가 중요하다.

 

이미 너무 집값이 올라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돈으로 서울을 투자하기엔 무리였고, 경기권으로 찾아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또한 역세권도 힘들었기에 포기했다.

우리는 여기서 정말 큰 실수를 했다. 역세권을 놓친 것이다. 입지로 볼 수 있는 항목이 역세권, 학세권(초중고), 공원, 숲, 호수, 대형마트 등이 있는데 역세권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서울로 갈 수 있는, 그리고 판교로 갈 수 있는 시간만 빨라질 수 있다면 직장인에게는 정말 좋은 입지였다는 것을 우린 몰랐다.  

 

그렇게 우리는 역세권도 아닌, 경기도의 지역 중에 우리가 가진 금액으로 갭투자가 가능한 지역을 찾아보게 되었다.

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 아파트실거래... 등등 여러가지 어플을 깔고 유동인구, 인구증가율, 최근 시세 변동, 매물 갯수, 주변 호재 등등을 검토하면서 여러가지 조건을 따지고 점수를 매겨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매물을 찾고 어디를 선택하였는지에 관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은 여기 ↓↓↓

 

갭투자 실패기 1편 갭투자라는게 있다고? 나도 해볼까?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전세입자를 구해서 매매금과 전세금의 차익만 지불하고 아파트를 구입하는 갭투자! 이 글은 인생 첫 갭투자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갭투자 실패기 1편 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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