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에 있는 수제버거 맛집 '삐삣버거(Pipit Burger)'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삐삣버거에서 경험한 수제버거 특유의 푸짐하고 불향 가득한 고기 그리고 사이드 무한리필까지 각종 정보를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셨다가 방문해보세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 수제버거 맛집 삐삣버거(Pipit Burger)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날씨도 3월이 된 이 후 가장 따뜻했다. 무려 영상 15도나 되어서 오히려 조금만 걸어다녀도 더울정도였다.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나갔다.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시흥, 파주 이렇게 세 군데가 있다. 우리는 항상 여주점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우리 집에서 그나마 가까이 있는 시흥으로 처음 가보았다.
아울렛은 어딜 가든 외관도 비슷하고 구조도 비슷했다. 드디어 도착한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하느라 시간이 한 20여분 걸렸다.
아울렛 중앙 광장에서 하리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아주아주 많았다. 우리는 하리보엔 관심이 없어서 바로 옷가게로 고고!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랄프로렌 등등... 아울렛에 가면 자주 들르는 가게를 마치 의무라도 되는 듯 순서대로 돌아다니고 구경했다 ㅎㅎ
그리고 아침, 점심을 먹지 않아서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처음 보는 버거집이 보였다. 삐삣버거(Pipit Burger)! 그리고 프라이즈(감자튀김)이 무제한? 이라는 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럼 이제 삐삣버거 후기를 알려주겠다!
삐삣버거(Pipit Burger)
삐삣버거를 인터넷에 찾아보니 한남동이 본점이고, 서울 중구, 경기도 판교, 경기도 시흥에 하나씩 있는 것 같았다.
이태원에서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니 기대기대!!
가게 입구부터 뭔가 미국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물씬~ 나와 와이프가 아주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문에 붙어있는 삐삣버거 캐릭터가 귀여웠다 ㅋㅋ 치즈랑 패티인가?
구경을 하다보니 대기 인원수가 많아서 우선 대기 예약부터 했다. 우리가 예약하고도 사람들이 계속계속 예약을 하러 왔다.
햄버거 가게여서 그런지 회전율은 높았고 한 10~15분 정도를 기다려 우리 차례가 왔다. 우리는 얼른 가게로 들어갔고, 가게에 들어가니 밖에서 볼 때보다 더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아주 특별했다.
삐삣버거 메뉴판 그리고 주문하기
가게로 들어가기 전, 메뉴판을 보고 공부를 했는데 삐삣버거가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고, 더블패티를 넣은 패티패티, 치킨 패티를 넣은 슈퍼클럭과 갈비꼬꼬라는 메뉴도 있었다.
그리고 TO GO SET라고 해서 단품 버거에 일정 가격을 추가하면 감자튀김(FRENCH FRIES), 어니언링(ONION RING), 고구마튀김(SWEET POTATO FRIES), 칠리 칠리 프라이즈?라는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먹을 수 있었다. 참고로 세트에 포함되는 사이드는 무한리필이 아니다!
간판에 적혀있던 프라이즈 무한리필은 왼쪽 밑부분에 Bottomless Fries 부분에 적혀있는 단품 사이드 메뉴를 시키면 무제한 제공되는 것 같았다.
식탁에 앉으니 아주 큰~ 메뉴판이 있었고, 가게 앞에 있던 메뉴판에 메뉴들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있었다.
메뉴판을 보고 아까 봤던 칠리 칠리 프라이즈가 뭔지 알게되었다. 소고기, 볶은양파, 파프리카, 강낭콩이 나오는 메뉴였다.
우리는 삐삣버거 1개, 슈퍼클럭 1개, 그리고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 어니언링, 고구마튀김 중 고민하다 어니언링을 선택했고, 코카콜라를 추가했다. 무한리필은 2명~3명이면 1개만 시켜도 되고, 4명일 경우엔 2개를 주문해야 한다.
그리고 음료수의 경우 한 번 시키면 코카콜라/사이다/제로콜라/환타오렌지를 번갈아가며 리필이 가능했지만, 감자튀김/어니언링/고구마튀김/칠리칠리 프라이즈의 경우 주문한 메뉴에 한해서만 리필이 가능했다.
감자튀김 -> 칠리칠리 프라이즈 순으로 가격이 비싸져 시킨 메뉴보다 싼 가격의 메뉴로 변경해서 리필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안된다고 했다. 어니언링을 먹다가 감자튀김이 먹고싶어져도 ... 포기해야 한다.
삐삣버거, 슈퍼클럭, 어니언링 후기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진짜 수제버거 느낌이 나는 버거들...
패티도 엄청 크고 야채도 많았다. 그리고 모든 버거엔 베이컨이 하나씩 있었다.
어니언링은 기둥에 꽃혀서 나오는데, 메뉴판에는 수제소스 3가지라고 했는데 소스가 2가지밖에 없었다.
먼저 삐삣버거를 먹어보았다. 소고기 패티에 육즙이 가득하고, 짭짤하고 고소했다. 그리고 고기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았다.
인기 많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다른 수제버거 맛집에서 먹는 맛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먹는 버거보다는 확실히 맛있었다.
그 다음 치킨 패티가 들어있는 슈퍼클럭을 먹어보았다. 주변 테이블에서 어떤 분이 맘스터치 싸이버거 상위호환이라고 하던데...
상위호환이 아니라 삐삣버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갓(GOD) 치킨버거 그 자체였다.
KFC나 맘스터치 치킨패티보다는 훨씬 맛있고, 마치 BBQ 황금올리브 치킨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치킨 패티도 엄~청 두껍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삐삣버거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도 알 수 있었고, 그리고 누가 먹어본다고 하더라도 추천하고 싶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인 어니언링! 두 가지 소스에 각각 찍어먹어 봤는데, 노란색 소스보다 하얀색 타르타르 소스 같은 것이 더 입맛에 맞았다.
그런데 어니언링은 달고 느끼함이 강해서... 사실 도중에 감자튀김이 더 생각나더라. 그래서 직원한테 감자튀김으로 바꿀순 없냐 물어봤던 것이고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 어니언링, 고구마 튀김을 고민했는데 누군가 간다면 그냥 햄버거에는 감자튀김을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어니언링을 리필해달라고 하면, 앞에 나왔던 기둥이 아닌 그냥 접시에 담아서 가져다준다.
허겁지겁 먹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리필되는 양도 처음 기둥에 꽂혀있던 양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배도 불렀지만, 어니언링이 느끼해서 한 번만 리필하고 가게를 나왔다... ㅎ
가격은 버거 2개, 어니언링, 음료수 1개를 먹고 3만원 정도가 나왔고, 다시 간다면 리필이 아닌 그냥 단품에 TO GO SET를 선택해서 세트메뉴로 업그레이드 할 것 같다. 버거가 충분히 배불러 사이드 메뉴를 리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맛있는 수제버거 가게를 하나 더 알게되어 좋았고 맛있어서 더 행복했다.
수제버거가 먹고싶다면, 그리고 수제 치킨버거가 먹고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치킨버거는 진짜 쵝오...!
그리고 우리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나이키에 들러 운동화를 전리품으로 가져왔다. 너무 예쁜 운동화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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