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2년 9월 입주 후, 신혼 생활을 즐기며 예쁘게 꾸며놓은 저희 집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삼성 비스포크 시리즈로 구매한 가전, 그리고 집 분위기와 맞춘 가구들을 포함해 미드센츄리 모던 디자인의 가구, 실용적인 가전 등을 소개합니다.

랜선집들이 예쁜 신혼집 인테리어 구경하러 오세요

오늘은 이제껏 포스팅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바로바로 랜선집들이!!!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야속한 세월...(아재st...)

 

처음에 신혼집에 들어왔을땐 집에서 먼지가 계속 나오고, 가전, 가구도 없고... 휑~하니 빈 집이었는데 가전, 가구도 들어오고 어느정도 살림살이가 채워지고 나니 이제는 사람이 사는 집 이상으로 예쁜 신혼집이 되었다. 5개월 동안 지인들을 불러 집들이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전부 예쁘다고 난리난리~

그래서 이 집을 한 번 공개적으로 소개도 하고, 인테리어도 자랑하고 싶다! 사실 진짜 목적은... 여기에 남겨놔야 나중에 헌 집이 되었을 때도 이런 때가 있었지~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다 ㅎㅎ

 

그럼 얼른 우리 집으로 Follow Follow Me~


 

Before... 입주 당시 우리 집

우선 우리집의 처음 입주 당시 모습은 이랬다. 완 전 빈 집! 먼지가 엄청엄청 많았다 ㅎㅎ... 청소할 것이 산더미 같았던 사전점검날...

24평(59m2) 면적에 판상형 구조여서 통풍은 잘 되었지만... 동향이라 햇빛이 들지 않았다 ㅠㅠ

거실주방방

어떻게 이 공간들을 예쁘게 채워나갈까 입주하기까지 한 3개월을 고민한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 집의 인테리어가 거의 완성되었다! 아직도 예쁜게 보이면 하나 둘 사모으긴 하지만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다.

이제 공개하겠다 우리 부부의 예쁘고 따뜻한 신혼집!


 

After

베이지&화이트톤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거실(Living Room)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거실이다.

우리집 거실의 낮과 밤의 모습이다. 동향 집이어서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 ㅠㅠ 원래 거실에 키우던 고무나무랑 바질... 등이 있었는데 모두 자라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동향집에서 역시 식물은 사치인것인가 ㅠㅠ?

거실거실

그럼 하나하나 소개해보겠다!

우리는 옵션으로 포세린타일을 깔아서, 가전, 가구를 고를 때 진짜 신중하게 골랐다. 자칫 잘못 고르면 색상이 안맞고 집 전체 분위기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어서 제일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우리는 거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TV와 쇼파를 삼성 The Frame TV 85인치와 까사미아(Casamia)의 벨로니 리클라이너 쇼파로 선택했다.

 

사실 TV 크기는 75인치가 적당하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나는 영화관 같은 꽉 찬 크기를 원해서 85인치로 골랐는데... 사실 지금은 작게느껴진다. 24평형 거실에 85인치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추천한다!

Frame TV 베젤 색은 화이트와 베이지 중에 엄청 고민했는데 화이트로 한 걸 잘 한 것 같다! 뒤에 아트월이 베이지라 너무 베이지만 있었으면 별로였을 것 같다.

 

TV가 처음 들어왔을 때 모습은 이랬다. 아트모드로 그림 하나 띄워놓았을 뿐인데 진짜 그림이 그려진 액자같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는 가벽이 있어서 삼성에서는 벽에 TV를 딱 붙여서 시공하지 못한다고 해서 TV 시공을 위해 사설 업체를 썼다. 벽에 진짜 1cm도 안남기고 딱~ 붙어서 너무 이뻤다.

삼성 The Frame TVFrame TV 사설 시공

그런데 저 TV 오른쪽으로 나와있는 케이블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삼성은 TV를 사면 원커넥터라는 큰 박스가 있는데, TV랑 원커넥터를 저 매직케이블로 연결한다.

원커넥터매직케이블

많은 사람들이 매직케이블을 숨기기 위해서 아트월 뒤쪽(TV 뒷편)으로 구멍을 내서 셋톱박스, 원커넥터, 매직케이블 등등을 숨기는게 일반적이다. 아니면, TV 밑에 TV장을 두고 거기에 숨기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싫었다. 사운드바 조차도 TV 밑에 설치하기 싫었다. 왜냐하면 저렇게 진짜 액자 같은 느낌을 주고싶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TV 옆으로 선을 빼서, 커텐박스 뒤쪽으로 숨기는 것이었다. 그리고 셋톱박스, 원커넥터, 사운드바를 전부 쇼파 뒤에 숨겼다. 이것을 위해서 기본 제공되는 5m가 아닌 15m의 매직케이블을 따로 구매했다!

 

우리가 매직케이블을 숨긴 방법은 사진과 같다. (TV 옆에 아트월 간격을 잘 보면 하나가 두꺼운 것이 있는데 매직케이블을 붙여놔서 그렇다)

매직케이블 숨기기

그리고 우리의 리클라이너 쇼파!! 진짜 리클라이너 쇼파는 TV볼 때 매우매우매우 편하다... 리클라이너는 나의 로망이었다 ㅎㅎ

진짜 너무 편해서 바닥보다 쇼파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보통 쇼파는 등받이라고 하는데 ㅋㅋㅋ 그렇게 쓰지 않을 수 있는건 리클라이너이기 때문에! 색상도 베이지로 골랐는데, 벽, 커텐, 그리고 바닥과 잘 조화롭게 어울려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앞에서 설명했던 원커넥터와 사운드바는 쇼파 뒤에 숨어있다 ㅎㅎ 우퍼스피커(까만 네모박스)는 어쩔수 없어서 쇼파 옆에 두었다.

리클라이너 쇼파리클라이너 쇼파

그리고 거실의 인테리어 소품들을 살펴보면~ 시계, 쇼파테이블 그리고 트롤리가 있다 ㅎㅎ

우리가 가구를 고를 때 하나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다. 과하지 않은 미드센츄리 모던 St.

시계는 베이지 색상, 쇼파테이블은 화이트에 가까운 라이트베이지로 골랐는데 진짜 너무 매치가 잘 된다.

스테인리스 트롤리에 올라가있는 두 개의 손 중 하나는 화병이고 하나는 인센스 홀더다ㅎㅎ

시계미드센츄리 모던화병, 인센스 홀더

그리고 커텐은 속지는 차르르~한 쉬폰 커텐, 겉지는 오염 방지를 위한 특수 재질의 암막 커텐으로 설치했다.

색깔 베이지톤으로 했는데 역시 거실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렸고, 여름에는 쉬폰 커텐만 쳐 놓고 살면 람에 커텐이 차르르~ 날리면서 정말 분위기 넘치는 거실이 된다! 다른건 몰라도 쉬폰 커텐은 필수 인테리어 소품이다.

커텐

 

삼성 비스포크와 잘 매치되는 예쁘고 세련된 느낌의 주방(Kitchen)

주방은 가전제품이 아~주 많은 공간이다. 그리고 거실의 쇼파처럼 가전이 아니지만 인테리어 효과를 엄청나게 줄 수 있는 식탁과 의자가 있는 공간이다. 주방은 거실과 달리 싱크대 주변으로 수납장이 있어서 가전, 가구와 수납장의 색깔을 잘 맞춰야했다.

 

우선 주방에서는 식탁과 의자가 가장 마음에 든다. 식탁만 먼저 두었고, 식탁과 어울리는 의자를 사기까지 한 2개월을 컴퓨터 의자로 살았다.

식탁에 대해 말해보자면, 사람들이 올 때마다 모 브랜드 식탁이 아니냐고 그러는데 유명한 식탁이 아니다! 유명한 브랜드는 따로 있고, 우리가 산 건 저려미한 모조품이다 ㅋㅋ... 그래도 포세린 식탁으로 구매해서 청소하기도 쉽고 재질도 좋아서 짱짱하게 잘 쓰고 있다.

인테리어 효과는 덤!

의자는 플라스틱 의자와 원목 의자로 매치해봤는데 다른 두 종류의 의자도 식탁과 나름 잘 어울리고 예쁜 것 같다.

포세린 식탁

그리고 가전은 모두 삼성 제품으로 골랐는데 당연히 인테리어를 생각해 비스포크 시리즈로 선택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큐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냉온정수기

비스포크 냉장고, 큐커비스포크 식기세척기비스포크 냉온정수기

냉장고 색깔 새틴화이트와 새틴베이지로 골랐는데, 코타 재질은 재질이 거칠거칠하고 잘 오염될 것 같아서 청소하기 쉽게 매끄러운 새틴 재질로 선택했다.

그리고 냉장고를 구매하면서 옆에 뭘 둘까 고민하다가 수납용으로 구매한 냉장고 장!

비스포크 냉장고 색상에 맞추어 제작해주는데, 진짜 잘 어울린다.

냉장고장카페장

카페장 크림화이트+코타화이트 조합이고, 작은 장 크림화이트+스모크베이지 조합이다.

위쪽은 화이트가 아니라 크림화이트여서 사진상으로 색상이 좀 어둡긴 한데 막상 실제로 보면 거의 비슷하다.

카페장을 경험삼아 작은 장을 구매할때는 아래쪽 색깔을 다르게 구매를 했더니 냉장고와 완전 색이 똑같았다. 그래도 둘 다 이쁘다 ㅎㅎ

 

식기세척기는 편해서 매일매일 사용하겠지 하는 맘에 구매를 했는데, 사실 2인가구가 설거지가 나오면 얼마나 나오겠는가...

집들이 할 때만 몇 번 사용하고 평소엔 싱크대에서 손수 설거지를 하게되더라... 그래도 설거지 양이 많을 때는 식기세척기가 진짜 편하고 좋다. 살균, 건조도 되어서 도마에 베인 냄새 같은 것도 잘 없애주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꾸민 카페장! 큐커 집들이 선물로 받은 반자동 커피머신!

카페장 큐커 커피머신

주방 가전 중에 냉장고, 정수기보다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큐커다.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해동, 토스트 기능이 있어서 빵 만들기, 피자 굽기 등 오븐, 전자레인지가 필요한 요리는 웬만해서는 큐커로 다 할 수 있다. 집들이 요리를 할 때 요긴하게 사용했다.

그리고 선물로 받은 커피머신 캡슐 호환도 되면서 직접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릴 수 있어서 좋다. 바리스타 공부나 좀 해볼까 했는데... 첨에 한 두번 쓰고 잘 사용을 안하게 되더라.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조만간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ㅎㅎ

(카페장 안에 작은 잔들은 신혼여행 기념품, 집들이 선물들인데 저렇게 놓으니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비스포크 냉온정수기! 일부러 냉정수기가 아닌 온수가 포함된 냉온정수기로 샀는데, 진짜 온수 너무너무 편하고 좋다.

물이 나오는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빨간색 불빛이 있는 곳에 컵받침대를 두고 그 위에 컵을 올려서 사용하면 된다.

비스포크 냉온정수기비스포크 냉온정수기

다만, 아파트나 주택의 수압이 낮으면 정수기가 물이 나오다가도 에러가 뜨면서 멈춘다... 특히 온수...

삼성에서 설치를 할 때 수압을 체크하긴 하는데,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온수가 잘 안나오기 시작하더니 에러만 떠서 점검을 몇 번 받았는데,

결국 아파트 수압 문제였다. 집으로 들어오는 배수펌프?가 새고있어서 수압이 약해져서 그런 것이었다.

직수형 정수기의 경우 꼭 수압 확인하고 설치할 것!

 

주방의 인테리어 소품들을 소개하겠다.

TPU 도마, 나무 도마, 칼, 커피포트, 선반까지 다양하다. 빵이나 스테이크를 먹을 때, 그리고 특별하게 플레이팅이 필요할 때(치즈, 과자 등) 나무 도마를 쓰고 그 외에 요리할 때는 세척도 편하고 세균도 방지하기 위해서  TPU 도마를 사용한다.

그리고 식탁과는 달리 칼은 역시 유명한 그 칼이 맞다 ㅎㅎ 너무 칼이 잘 들어서... 손톱이 날아갔는데 하마터면 진짜 손가락 날아갈 뻔 했다.

주방 칼은 역시 독일제 쌍둥이 칼(헹켈)이 제일인 것 같다. 커피포트도 집들이 선물로 받은 것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유명한 드롱기로 선택했다! 베이지 색상 너무너무 이쁘고 부드러운 우유같은 색깔이다.

도마, 커피포트, 칼,후라이팬, 냄비

그리고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 가전이 또 있다. 블렌더(믹서기)다! 블렌더도 집들이 선물로 받았는데, 진짜 고민 많이 한 제품 중 하나다.

워낙 종류도 많고 진공 블렌더니, 그냥 블렌더니, 뭐가 좋으니 말이 많아서 유튜브를 여러번 봤던 것 같다.

그러다 때마침 유명한 닌자 블렌더 세트를 할인하고 있어 바로 주문했다. 역시 블렌더는 닌자 블렌더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얼음이면 얼음, 반죽이면 반죽... 다 잘 갈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과일 쥬스를 만들 때 아주 잘 쓰고 있다.

닌자블렌더

그리고 주방과 이어진 다용도실에는  세탁기&건조기 미생물분해 음식물처리기가 있다.

비스포크 세탁기, 건조기음식물 처리기

세탁기는 뭐 다들 써서 알겠지만 세탁 기능 그게 전부다. 그런데 건조기는 진짜 신세계다... 이사오면서 건조기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빨래를 하자마자 건조해서 바로 갤 수 있다는 것이 진짜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건조기는 이제 필수 가전이 된 것 같다.

 

음식물 처리기도 종류가 다양해서 살 때 엄청 고민했다. 습식분쇄, 단순건조, 분쇄건조, 미생물발효 4가지 방식이 있는데,

습식분쇄 싱크대에서 분쇄해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싱크대랑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가 잘못 관리하면 아랫집 배수관이 터질 수 있고,

무엇보다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싱크대와 연결된 것이 많아서 제외했다.

단순건조, 분쇄건조 건조를 하거나 건조 후에 분쇄시키는 방식이긴 한데 음식물이 생길때마다 건조, 분쇄해서 바로바로 처리해주어야 해서 귀찮았다.

미생물발효는 미생물들 안에 음식물을 버리면 24시간 정도 지나면 미생물들이 자라면서 음식물을 가루로 만들어준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불어난 미생물들을 퍼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주기만 하면 되어서 가장 관리가 편할 것 같아서 미생물발효 음식물 처리기로 구매했다. 사용해 본 결과 진짜 음식물 버리러 나가지 않아도 되서 너무너무 편하고 좋다.

 

신혼의 향기가 가득한 로맨틱한 침실(Bed Room)

우리의 사랑이 가득가득한 침실이다. 거실과 달리 약간은 어두운 색깔의 암막 커텐을 달았고, 속지 없이 겉지만 달았다.

침대는 에이스침대에서 국민프레임을 선택했고 킹 사이즈로 구매했다. 매트리스는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폭신폭신한 걸로~

근데 집 구조 상 안방이 작게 나와서 킹 사이즈가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딱 맞게 들어갔다. 양쪽 협탁도 구매했는데 협탁을 구매하지 않았으면 더 넉넉했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침구류는 화이트 화이트 한 호텔 침구세트!

그리고 비스포크 공기청정기가 안방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ㅎㅎ 침대 왼쪽에 가습기가 있는데... 공기청정기랑 가습기를 같이 틀면 아주 공기청정기가 난리가 난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미세먼지로 인식하는 듯... 기화식, 가열식이 아닌 초음파식 가습기는 공기청정기랑 가까이 두고 사용하면 안된다.

침실

우리 집 구조 상 침실이 작게 나온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아주 광활한 드레스룸! 드레스룸이 너무 커서 거의 방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셈이다. 집에 오는 사람들이 전부 여기서 한 명 자도 되겠다고... ㅎㅎ

우리 부부도 제일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다. ㄱ자 형태로 되어있는 드레스룸에 우리 둘 옷을 걸기엔 아주아주 충분했다.

드레스룸드레스룸

우리 집의 청소기 두 대 중 한 대는 여기 드레스룸에 있다.

삼성 제트 청소기인데 드레스룸에서 머리카락을 말리고, 옷을 입고 하니깐 머리카락이고 먼지고 많이 쌓이는 것 같아서 여기에 두었다.

청소기 성능은 말할 것 없이 좋다! 침구 브러시도 있어서 이불에 사용할 때도 좋은 것 같다.

비스포크 청소기

침실의 인테리어 소품이 많지 않아서, 침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수건을 소개하려 한다. 소개하고 싶은 수건은 파란색, 베이지색, 흰색의 알록달록한 수건이다. 세계 각국의 국기에 있는 색을 수건에 디자인 한 것이다. 아마 파란색 수건이 아르헨티나였던 것 같다. 진짜 보송보송하고 두꺼워서 호텔수건 못지않다. 털도 많이 날리지 않고 디자인도 예뻐서 추천한다.

수건

반응형
우리집의 홈카페 'Hong Cafe'

이제 우리 집의 홈카페를 소개한다. 와이프가 이사오기 전부터 꿈꿔왔던 카페 같은 분위기의 방

나는 그 의견을 받아들여 낮에는 카페, 저녁엔 이자까야가 되게 꾸미자고 했는데, 아직 이자까야가 되려면 멀었다 ㅎㅎ

일단은 우리 부부의 홈카페가 된 방이다. 와이프의 성을 따서 Hong Cafe가 되었다 ^^ 홈카페만큼은 다른 방과 색다르게 과한 미드 센츄리 모던 St로 꾸미기를 것을 원했다. 느낌이 나는가?? (사실 잘 사용하지 않아서 가구가 많이 없다 ㅎㅎ...)

홈카페

홈카페에서 소개할 인테리어 소품은 일단 원형 탁자 미드 미드센츄리 모던 St 의자 두 개다.

의자는 거실의 쇼파 테이블과 같은 브랜드인데 처음 보는 사람도 미드 센츄리 모던이 무엇인지 알 것만 같은 느낌이 확 난다.

탁자 밑에 깔린 러그 그려진 풍경이 예뻐서 구매했는데 처음엔 이상하고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보니깐 잘 어울리기도 하는 것 같고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는 것 같다.

식탁, 의자, 러그

교보문고 디퓨저ㅎㅎ 이거만 있으면 방 하나가 서점같은 느낌이 난다. 디퓨저 앞에 저 조명도 유명한 모 브랜드의 조명이!! 아니다!! 모조품이지만... 느낌만 나면 되니깐... ㅎㅎ

디퓨저, 조명

그리고 창문 맞은편 벽에 하얀색 선반이 있는데, 보드게임이 상당히 많다 (회사에서 보드게임 동호회 회장을... 역임...ㅋㅋ)

근데 집에 오는 사람이 없어서 잠자고 있는 보드게임들... ㅠㅠ 

그리고 입구에 걸려있는 저 알록달록한 달력은 일본 여행 때 사온 것인데 특이한 카페 느낌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사왔다.

보드게임달력

 

업무 효율 향상시켜줄 것 같은 작업실(Workplace)

우리집의 마지막 장소 현관으로 들어오면 가장 처음 맞이하는 장소이지만, 생활권인 거실과 주방에서는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방이다.

지금은 끝났지만 한 때 재택근무를 위한 작업실이었던 공간이다. 컴퓨터와 서랍장이 있고 역시 능률 향상을 위해서는 듀얼모니터가 진리!

그 옆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장식품이 되어버린 스탭퍼가 있다.

컴퓨터 책상, 스탭퍼

그리고 컴퓨터 뒷편으로 삼성 에어드레서 제트봇 AI 로봇청소기가 있다.

비스포크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에어드레서 드레스룸에 넣으려 했지만 공간이 부족해서 이 방으로 옮겨왔는데, 정작 드레스룸에 없으니 잘 사용을 하지 않게 된다...

주름이 잘 펴진다고 해서 정장이나 코트를 몇 번 넣어놨는데 사실 잘 모르겠더라...

 

로봇청소기는 제일 끝 방부터 청소하고 다시 끝 방으로 돌아가기를 원해서 여기에 두었다. 아마 사용해보면 느끼겠지만 로봇청소기는 진짜 가끔 보면 바보같을 때가 있다. 왜 저렇게 돌아가지? 왜 저렇게 가구에 박는거지? 하면서 지켜보면 답답해서

회사에 있을 시간에만 자동으로 청소하도록 설정해두었다.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하는걸 지켜보지 않고 있으니 아주 편안해졌다 ㅋㅋ


 

랜선집들이 마무리

이것으로 랜선집들이는 끝났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흔한 신혼집 인테리어일 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안 어울리는 것도 어울리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길 때까지 앞으로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집을 더 예쁘게 꾸밀 계획이다.

 

가끔 유용하고 신기하고 색다른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전, 가구를 구매하게 된다면 사용해보고 후기를 포스팅할 계획이다.

많이많이 들러서 읽어보고 가시길 바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