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퇴촌면 월남쌈 쌀국수 맛집 포사이 백종원 삼대천왕 출연

이번 글은 우연히 발견한 경기도 광주시 베트남음식 전문점 포사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쌀국수, 월남쌈 맛집으로 유명하고, 백종원 삼대천왕에도 나온 것으로 유명한 맛집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광주 퇴촌면 월남쌈 쌀국수 맛집 포사이 백종원 삼대천왕 출연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을 가던 길에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나와 경기도 광주시내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농촌 분위기 가득한 동네를 지나갔고, 양쪽 길가에 인스타에 많이 나올법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쭈~욱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달리다보니 용인시 처인구에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인 어로프슬라이스피스도 있었다. 예전에 한 번 가본 기억이 있어 바로 알아본 카페였는데 경기도 광주시에도 있다니!

그래서 스키장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시 이 근처로 와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면 좋겠다 생각하며 우리는 스키장으로 갔었다.

 

그리고 오늘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어제 보았던 그 곳으로 돌아왔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경기도 광주시는 곤지암까지밖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어쩌다 퇴촌면이라는 곳을 발견하였고, 시간이 난다면 퇴촌면에 있는 모든 카페를 가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곳이었다. 마치 남양주에 유명한 카페에 가던 그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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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아침도 안먹었고, 어제 너무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버거... 케잌...) 오늘은 뭔가 밥을 먹고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키랑 보드를 밤늦게까지 탄 후유증으로 얼른 집에 가고싶었다 ㅎㅎ... 그래서 대충 끼니를 때우기 위해 맛집을 검색해서 가던 중 왼쪽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팔 것 같은 이름의 가게가 하나 있었다. 그리고 가게 앞에는 차와 사람이 아주 많이 있었다.

그 가게를 지나쳐 1km~2km정도 갔을까?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지금 가보지 않으면 언제 올 지 모를 광주시 퇴촌면에서 우리가 맛집을 발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차를 돌려 돌아갔다.

 

그리고 도착한 그 가게는 바로 포사이라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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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 베트남 음식(쌀국수, 월남쌈) 전문점

가게 입구는 이렇게 포사이(Phosai)라고 가게 상호가 적힌 큰 간판과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전문점이라는 홍보용 간판 두가지가 있었고, 외관은 되게 낡은 컨테이너 집처럼 생겼다.

그런데 보이는가!? 아주 많은 사람들이 문 밖에 있는것이? 저 중에 웨이팅 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고, 오른쪽에 하얀색 천막 안에도 난로와 함께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웨이팅이 아~주 많았다. 우리가 예약을 할 때도 앞에 28팀이 웨이팅 중이었으니까... 

점심시간에 간다면 주차를 하기 전에 한 명이 빨리 가서 웨이팅을 걸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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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집이길래~ 하면서 우리는 웨이팅을 기다리면서 어떤 메뉴를 고를지 고민되어서 그제서야 가게 이름을 인터넷에 쳐보았다. 그런데! 가게 소개에 백종원 아저씨가 갑자기 등장했다! 그렇다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와서 인정받은 맛집이었다!

길을 가다가 발견했을 뿐인데,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직감하고 차를 돌렸는데, 백종원 맛집이었다니!

사실 TV에 나온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면 막상 맛이 특별하게 맛있는 곳은 많이 없었다. 이미 웨이팅도 했겠다 지금 아니면 언제 올 지 모르니 이번에도 속는셈 치고 가보자는 생각이었다.

 

우리는 웨이팅을 걸어놓고 차 안에서 대기했고, 1시간 30분쯤 지나 카톡 알림을 받고 가게로 들어갔다.

가게 안은 겉에서 봤던것하고 달리 목재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이렇게 목재로 인테리어 한 곳은 갈때마다 뭔가 나무가 가득한 숲속에 있는 것 같고 너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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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주문 및 후기

가게에 들어와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았다. 사이드메뉴랑 주류가 있는 뒷면은 빼고 핵심 메뉴가 있는 앞면만 보고 주문했다.

우리는 월남쌈 2~3인분을 시켰고, 쌀국수를 작은 그릇으로 하나 시켰다. 그리고 와이프가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도 하나 시켰다.

다른 사람들은 보통 월남쌈 2~3인분에 세트메뉴 S3(쌀국수, 돼지고기 숯불구이 덮밥과 에그롤)을 시켜서 먹는다고 한다.

세트메뉴에 나오는 쌀국수는 양이 작다고 해서 우린 그냥 쌀국수 작은 것을 하나만 시켰다. 
메뉴판 옆에는 쌀국수에 뿌려 먹는 매운 칠리소스와 굴소스가 있었는데, 칠리소스는 직접 만드는 소스였고 가게에서 구매도 가능했다.

 

웨이팅을 오래 기다린 것과는 다르게 음식은 엄청 빨리 나왔다. 

 

우선 월남쌈은 형형색색의 야채와 숯불향이 나는 고기와 절인양파, 파인애플 그리고 얇은면이 아주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나왔다.

야채는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 칠리소스, 굴소스, 땅콩소스가 나왔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간장도 같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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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는 흔히 베트남쌀국수 집에서 먹었던 그 쌀국수가 나왔고, 얇은 돼지고기가 위에 올려져 있었다.

쌀국수에 올려 먹을 숙주나물, 절인양파, 그리고 뿌려먹으라고 준 약간의 레몬, 우리가 시킨 고수도 나왔다.

우리는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을 얼른 먹어보았다. 그 맛이 너무나도 궁금했기 때문에, 그리고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ㅎㅎ

 

월남쌈은 우선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시고~ 접시 위에 올렸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 위에 야채들과 면, 돼지고기 등 올릴 수 있는 재료는 모두 다 올렸다.

재료를 다 올린 라이스페이퍼를 돌돌돌~ 말고나서, 양쪽도 새어나오지 않게 접어서 막아주었다. 그러면 예쁜~ 월남쌈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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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땅콩소스를 위에 바르고, 쌀국수에 넣어야하는 매운 칠리소스도 한 번 콕 찍어보았다. 땅콩소스는 엄~청 달지는 않고 고소한 땅콩버터맛이 났다. 그리고 매운 칠리소스는 단맛은 없었고 진짜 매웠다! 너무 많이 찍으면 너무 매우니까 먹을 사람들은 조심해야한다.

개인적으로 땅콩버터 소스랑 매운 칠리소스를 같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재료 중에 절인양파랑 파인애플을 넣어 먹으니 단맛도 더해지고 너무 맛있었다.

월남쌈에서 가장 맛잇는 재료였던 숯불 돼지고기는 다른 쌀국수 집에서 분짜를 먹을때도 먹어보았지만, 짭짤한 돼지양념갈비 맛에 불향이 첨가되어 있어서 누구에게나 불호없이 호!호!호!일 것 같았다.

소스를 한 번씩 먹고 난 다음에는 월남쌈을 쌀 때 땅콩소스랑 매운 칠리소스를 함께 넣어서 싸먹었다. 이것 또한 완전 존맛탱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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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쌀국수를 먹을 차례! 쌀국수에 숙주나물과 절인양파를 많~이 넣었다. 거의 나온 것을 다 넣었다 ㅎㅎ

그리고 국물을 한 번 떠먹어보았다. 고소하고 따뜻한 육수맛이 너무 맛있고 아주 진했다.

그리고 칠리 소스도 뿌려서 섞어 먹어보았는데, 처음에 뿌렸을 때는 케찹인 줄 알고 깜짝 놀랬다 ㅎㅎ 먹어보고 아 매운 소스 맞구나 했다.

월남쌈에 찍어 먹을때보다 훨씬 더 매웠다... 너무 많이 뿌렸나?

그리고 이번에는 색다르게 얇은면 대신, 쌀국수를 월남쌈에 한 번 올려서 싸먹어 보았다. 입 속에서 월남쌈이 터지면서 쌀국수의 육수가 흘러나오고, 육수맛이 느껴지는데, 마치 대만에서 먹었던 육수 가득한 딤섬을 먹는 것 같았다~ 맛은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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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집의 추천 포인트 중 또 하나! 월남쌈을 시키면 서비스가 있다! 숯불 돼지고기랑 절인양파 그리고 파인애플을 추가로 한 접시 준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오기 전에 검색을 통해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월남쌈을 시킬 때 고기추가를 따로 하진 않았다.

(근데 고기 추가가 2000원 밖에 안해서 고기를 추가해서 서비스 고기도 먹고.. 추가한 고기도 먹고.. 푸짐하게 고기를 먹는 방법도 추천한다. 고기는 다다익선이니깐)

푸짐한 월남쌈과 쌀국수를 먹고나서, 터질 것 같은 배를 만지며 식당 밖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맛집에서 눈도 입도 즐거운 점심을 먹게되어서 너무 좋았던 하루였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가게 된다면 또는 그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무조건 한 번 가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