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어디에나 있는 국민가게 다이소! 이 글은 다이소를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쓴 '천 원을 경영하라' 책을 읽은 후기를 포스팅 하는 글입니다.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쓴 책 '천 원을 경영하라'

천 원을 경영하라! 책 이름을 보면 저게 무슨 말이지? 티끌모아 태산 뭐 그런건가? 싶은 제목이다. 
이 책 내용의 전부는 '천 원'이 정말 모든 것을 해결한다.

천 원을 경영하라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도서

책 표지에서 보이는 저 붉은색과 흰 동그라미...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사실 생각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다이소 로고다!

다이소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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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길을 걷다보면,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같은 잡화상점들이 편의점이나 카페만큼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동네에 다이소가 없으면 못 살 정도로 실제로 우리는 다이소를 많이 가기도 한다.

다이소에 들어가 가격을 보면 제일 싼 것은 1000원부터, 가장 비싼 건 5000원까지(요즘은 500원 단위도 본 것 같다.)

하지만 5000원보다 더 비싼건 다이소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이렇게 싼 가격으로 우리가 필요한 생활 잡화들을 구매할 수 있고, 심지어 다이소 제품으로만 집을 꾸미고 장식해도 충분히 멋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정도이다.

 

처음 다이소가 나왔을 때 생각을 해보았는가? 그때는 천냥마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이소에서 질 좋고, 예쁜 그리고 쓸모있는 그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처음 다이소가 나왔을 때랑은 완전히 다른 가게로 탈바꿈 되어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다이소 창업주의 글이란 걸 알게 되었을 때, 책을 얼른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 원으로 어떻게 경영을 했길래,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을 했길래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다이소라는 중견기업을 만들었을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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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을 경영하라 줄거리 요약

책의 시작은 창업주인 박정부 회장이 회사 생활을 하던 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리지 않은 나이, 재취업도 쉽지 않은 나이인 45살에 갑자기 사표를 내고 창업을 시작한다.

회사 생활도 충분히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회사를 나오는 결정을 하는 부분에서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느꼈다.

나였다면 45살이면 어느정도 자식들이 커가고 있을 때이고, 더더욱 회사를 나올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회사를 나오자마자 일본에 생활용품을 팔면서 수출업으로 시작한 창업에서부터 1997년 천호동에 대한민국 첫 다이소를 열게되는 과정은

그야말로 열정이 없이는, 그리고 무조건 성공해야겠다는 절박함이 없이쉽게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 주었고, 그 어려운 것을 박정부 회장이 해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다이소를 열고나서도 2023년인 현재 약 25년 가량을 굳건히 생필품을 파는 중견기업으로 자리잡기까지 수많은 시련들과 그 시련들을 극복하는 과정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적혀있다.

지금 전국에 수많은 다이소 매장의 수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미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다이소 매장이 있다.

책 속에는 다이소의 매장 수를 늘려나가기까지 과정 또한 잘 녹아있는데, 매장 수를 하나 늘리기 위해 박정부 회장이 고민했던 이야기, 그리고 매장 수를 늘릴 수 있었던 수많은 기회들과 기회를 잡는 박정부 회장의 결정 또한 책에 담겨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창업을 하려는 창업주, 특히 고객을 상대하고 고객에게 음식을 파는 요식업(자영업자)에게 오히려 이 책이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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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다이소가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일본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일본의 다이소산업(대창산업)과 한국의 아성다이소는 엄연히 다른 것이었다.

 

박정부 회장은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내가 만든 회사의 수익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매출만을 눈여겨 볼 것이 아니라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물건 등을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운영을 해야한다는 말들은 정말 마음 깊이 와닿았다.

그렇기에 1000원으로 단가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가능했고, 그렇기에 어떤 위기가 와도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하며 경영을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위해서 가져야 할 진정한 마인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었다.

굳이 사업이 아니더라도 내가 살아가는 동안, 뭔가 도전하려 할 때, 박정부 회장이 말했던 그 본질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주는 좋은 책이었다.

 

다이소, 정말 많이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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