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괌 여행 시 숙소 예약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괌 투몬베이에 위치한 두짓비치 리조트를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해당 리조트 예약하실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괌 여행 숙소 두짓비치 리조트 저렴하게 예약하기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나서 병원만 왔다갔다 하면서 입덧이 심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임신 정보를 얻기 위해 한 카페에 가입해서 구경을 하다가 태교여행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았다. 내가 늦게 안 것일지도... ㅎㅎ 그래서 우리도 태교여행을 가볼까 하며 이것저것 알아보고 여행지 후보를 정했다. 후보는 괌, 베트남, 일본, 대만... 그리고 해외에 가지 못한다면 부득이하게 제주도로. 일본은 최근 후쿠오카에 다녀왔기 때문에 패스~ 그리고 대만도 뭔가 휴양지라기 보다는 돌아다녀야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패스~ 우린 괌과 베트남 중 한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바로 항공권부터 찾아보았고, 휴양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괌은 투몬베이 근처로 그리고 베트남은 나트랑을 찾아보았다. 애기가 16주~20주 쯤 되어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무렵인 5~6월에 가면 좋겠지만 내가 바빠서 7월에 가기로 했다. 7월은 말 그대로 방학, 휴가철이 겹쳐서 가격이 점점 오르는 때였다. 괌과 베트남 모두 40만원~50만원대로 1인 왕복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고 가격이 비슷했다. 그래서 언제 또 가볼 지 모르는 괌으로 결국 결정했고 항공권 예약을 마쳤다.
그리고 숙소를 예약해야했다. 숙소는 괌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5성급 숙소인 츠바키타워, 두짓타니, 롯데호텔, 하얏트리젠시 등의 숙소로 처음에 알아보았는데, 가격이 1박에 거의 30만원 중반대부터 40~50만원대까지 고가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한 단계 낮춰 두짓비치 리조트를 가기로 결정했다. 당시(4월) 아고다를 통해 최저가로 예약을 걸어놨었다. 그 당시 가격은 캐쉬백 적용 후 99만원대! 4박에 99만원이면 완전 저렴한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숙박 일정을 잘못 설정하여 다시 예약을 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바로 예약을 하지 않은 것이 큰 실수였다. 달러가 더 오를지 몰랐던 것이다. 당시 1290달러에서 1340달러로 올랐다. 그런데 기본 가격 자체도 올라서 지금 최저가를 검색해보면 1박에 최소 30만원으로 4박에 거의 120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99만원에 비해 20만원이나 오른 가격 ㅠㅠ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는 99만원보단 비싸지만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게 예약하는 것을 성공했다. 그 내용을 지금부터 알려주고자 한다. 참고하길 바란다.
두짓비치 공식 홈페이지로 저렴하게 예약하기
아래 링크를 통해 두짓비치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Home
Experience the best of Guam and book the best rates at Dusit Beach Resort Guam, a 5 star beachfront resort with world class facilities
www.dusit.com
홈페이지에는 따로 로그인 버튼이 없고 바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오른쪽 상단의 Book a room을 눌러 예약을 하자.
Book a room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예약을 위해 나라, 호텔, 객실 수, 인원 수, 그리고 숙박일정 등을 입력하여 객실을 검색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 Country(국가)는 Guam - U.S.A.(괌)을 선택
- Rooms(객실 수)와 Adults(성인 수), Children(아동 수)를 입력
- When do you arrive? 밑의 달력에서 숙박 일정 선택
- Promo에서 Corporate / Promotion Code를 선택해준 후,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객실 가격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객실 프로모션 코드는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공개하겠다.
모든 항목을 입력하고 나서 Chek availability를 누르면 예약할 수 있는 객실 목록과 가격이 나온다. 나는 디럭스 오션뷰(퀸사이즈 침대 2개) 객실을 예약하였는데, 아래와 같이 조식이 없는 객실의 경우 1박에 184달러(부가세 미포함)이었다.
예약을 원하는 객실의 BOOK NOW 버튼을 누르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Enhance Your Stay 화면이 나오고 차량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차량 렌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무시해도 된다. 나는 무시했다. 그리고 오른쪽에 예약 내용과 함께 객실이용(4박) 가격과 부가세(Taxes and Fees)가 나오고 Total 부분에 최종 합산 가격이 나온다. Total 가격이 815.2달러로 지금 환율(1340달러)로 환산하면 약 109만원이 나온다. 아까 봤던 인터넷 최저가보다 10만원이 저렴하다!
가격을 확인 한 후 COUNTINUE TO BOOK 버튼을 누르자.
내가 예약할 때는 아래와 같이 Total 금액 밑에 Book Direct라고 해서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페디아, 호텔스닷컴 등 다양한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할 때 가격도 보여주어서 한 눈에 가격 비교가 가능했다. 지금 다시 해보니까 나오지 않는다. 해당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 앞서 내가 검색했던 것과 같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호텔 이름과 숙박 일정을 검색해서 최저가를 찾아보고 비교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제 숙박 인원의 정보를 입력한 후 결제하는 일만 남았다.
먼저 숙박 인원 정보와 호텔 요청사항을 입력해준다.
- Prefix(성별)에서 Mr, Mrs, Ms, Dr 중 선택해주고, First Name(이름), Last Name(성)을 입력해준다.
- Phone(전화번호)는 입력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지만, Mobile phone(휴대폰번호)는 필수 입력이다. 한국의 국가코드는 82이므로 국가코드를 포함해 82010xxxxxxxx 이런 식으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주면 된다.
- Email Address는 내가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면 된다.
- Address는 대한민국(Korea-Republic Of)을 선택해준다.
- 그리고 Additional Details and Preferences에서 원하는 항목 선택 및 호텔 요청사항에 대해 적어주면 된다. 나는 커넥트룸(방과 방 사이가 벽이 아닌 두 개의 문으로 연결되어 문으로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만든 방)이 딱히 필요가 없어 커넥팅룸이 아닌 방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결제 카드 정보를 입력해준다.
- Card Number(카드번호)를 입력해준다. 여기서 사용가능한 카드는 VISA, marstercard, AMERICAN EXPRESS, UnionPay 등 윗쪽에 로고로 나와있는 종류의 카드(해외결제 카드)만 사용가능하다.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앞쪽에 로고가 표시되며 어떤 카드인지 나온다.
- Expiration Date에 카드 만료일자를 월/년 순으로 입력해주고, CVC에는 카드 뒷면에 적혀있는 3자리의 숫자를 입력해준다.
- Name on Card에는 카드 표면에 적혀있는 카드 소유자의 이름을 띄어쓰기를 포함해 입력해준다.
결제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 아랫부분에 정책(Policies)이 표기되어 있고,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이 나온다. 그리고 취소 정책이 나오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투숙 72시간 전(3일 전)에만 취소하면 따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이후 취소 시 1일 숙박료가 부과되는 것 같다. 보통 아고다나 기타 숙소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무료취소가 가능한 숙소는 취소 불가능한 숙소보다 몇 만원 더 비싼데 공식 홈페이지 예약의 이점이 아닐까 싶다.
모드 예약 및 결제정보를 입력하고 나서 CONTINUE 버튼을 눌러주면 예약이 완료되고,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예약 내용이 날아온다. 예약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결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으니, 입력한 카드를 여행 시 지참해서 숙소에서 결제해야할 것 같다.
이렇게 나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약 10만원 정도 저렴하게 예약을 완료했다.
이제 앞서 Promo란에 입력할 프로모션 코드를 공개하겠다. DGMEMBER를 입력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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