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암퇘지 삼겹살 맛집 육돈 방문 후기

주말 저녁식사 해결을 위해서 오늘은 집 근처로 드라이브 겸 나가보았습니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지역은 집 근처인 화성시 반송동 흔히 동탄신도시로 알고 있는 곳입니다.

동탄에서 방문한 곳은 육돈 이라는 암퇘지 삼겹살을 팔고 있는 고깃집이었습니다.

육돈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반송길 23 1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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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돈 : 네이버

주변에서 삼겹살, 오겹살을 파는 곳을 많이 볼 수는 있지만, 암퇘지만 골라서 판매하는 곳은 찾기 힘듭니다.

암퇘지는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는 수퇘지보다 육질이 더 부드럽고 특유의 누린내가 덜 납니다. 그런 암퇘지 삼겹살을 육돈에서는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게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 가게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메뉴별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겹살, 목살의 경우 160g이 아닌 180g을 기준으로 가격이 15000원입니다. 가격자체는 다른 가게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퇘지가 아닌 국산 암퇘지를 쓴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저렴하다고도 볼 수 있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주류의 경우 요즘 소주와 맥주가 대부분 6천원대인 것에 비해 1천원 정도 저렴합니다.

이 가게에는 특이한 것이 있는데, 숯불이 들어가는 자리 주변으로 저렇게 팔각형의 넓은 판이 올라가있었습니다. 판에 육돈이라고 가게 이름이 새겨져있는 것으로 봐선 자체 제작하신 것 같았습니다. 이 판의 비밀은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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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과 양념이 세팅됩니다. 묵사발, 멜젓(멸치젓), 명이나물, 백김치, 콩나물파채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개인별로 와사비, 히말라야 소금, 쌈장이 있는 앞접시가 나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전도 작지만 4조각 정도 나옵니다.

저희는 먼저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숯불이 들어오고, 삼겹살이 맛있게 구워집니다. 숯불의 열기가 판에 골고루 퍼져 어느 한 쪽만 익는 것 없이 골고루 모든 자리의 고기가 다 잘 익었습니다.

다 익은 삼겹살을 명이나물 위에 올려 와사비, 콩나물파채와 함께 쌈 싸먹었는데 진짜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하나도 질기지가 않고 냄새도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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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앞서 말한 팔각형 판의 비밀은 여기 있습니다!

팔각형 판 중간에 숯불이 들어오게되면 팔각형 판에 열이 가해집니다. 그래서 불판에서 다 익은 고기를 주변에 놔두면 따뜻하면서 타지않게 놔두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멜젓도 저기서 따뜻하게 데워져서 더 맛있습니다. 이 팔각형 판을 보면서 진짜 사장님 아이디어가 좋으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시킨 사이드메뉴는 삼겹살 가게에서 안먹을 수 없는 냉면과 된장찌개 입니다.

냉면은 겨자랑 식초가 없이 그냥 먹어도 간이 잘 되어 있고 쫄깃합니다. 평양냉면보다 좀 더 간이 있는 정도? 결코 싱겁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서 감동을 받았던 것은 삼겹살도 물론 맛있지만 된장찌개가 찐 JMT였습니다. 된장찌개에 차돌이 들어있고 두부와 애호박도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묽은 것이 아니라 약간의 걸쭉한 맛이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밥이랑 비벼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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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흰 가래떡까지 구워먹고 나왔습니다.

진짜 배터지게 맛있게 잘 먹은 저녁식사였습니다. 처음 가 본 곳이었는데 집에서 차로 10분 내로 갈 수 있어 멀지도 않아서 단골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진짜 고기도 너무너무 맛있고 계속 말하지만 된장찌개는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