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할 때 아기를 데리고 차로 이동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아기를 안고 타야 하는지, 시트에 앉혀서 벨트를 매주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그냥 아기를 안고 타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신생아부터 미취학아동의 경우 안전벨트를 하더라도 몸이 작아 시트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카시트는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육아 필수템 중 하나인 카시트를 고르는 기준과 용어에 대해 정리하고, 괜찮은 카시트를 추천하려 합니다.

카시트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카시트 관련 내용 정리

1) 카시트의 필요성

카시트는 앞서 언급하였지만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아기를 데리고 이동한다면 필수로 구비해야하는 아이템입니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아기를 안고 타거나 아기를 그냥 시트에 앉혀 벨트를 맬 경우 사고 시 위험에 크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을 운행하는 도중에도 지속적으로 아기의 머리에 흔들림을 주어 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동 시를 비롯하여 사고 시에도 아기의 목과 두뇌 보호를 위해서 카시트를 무조건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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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시트 용어 정리

카시트를 구매하기에 앞서 몇 가지 용어 및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 ISOFIX : 차량에 카시트를 설치하기 위한 고리의 규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0년 이후 생산된 차량에는 모두 해당 규격의 고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시트의 개수에 따라 차량에 ISOFIX 브라켓이 몇 개가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ISOFIX-브라켓

  • i-Size(아이사이즈) : i-Size 또는 아이사이즈는 카시트가 안전 기준을 통과하였음을 의미합니다. i-Size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면/측면/후면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여 통과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슷한 가격일 경우 i-Size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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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보기 : 카시트 등받이 부분을 차량의 앞쪽으로 배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생시부터 만 2살~4살까지는 뒤보기로 카시트를 고정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카시트-뒤보기

  • 컨버터블 카시트 : 이너시트를 아기 사이즈에 맞춰 바꿔 끼울 수 있는 카시트로 신생아부터 체중 18kg(만 4세~5세)의 아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카시트입니다.
    앞보기, 뒤보기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회전할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카시트 종류입니다. 컨버터블 카시트는 360도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기를 차에 태울 때도 잠시 문 쪽으로 회전시켜서 태우기 편합니다.

컨버터블-카시트

  • 주니어 카시트 : 부스터 카시트라고도 불리며 신장 100cm~150cm 및 체중 36kg(만 5세~12세)까지의 아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컨버터블 카시트 이후 가장 오래 사용해야하는 카시트입니다.
    컨버터블 카시트에서 주니어 카시트로 넘어오게 되면 아이가 많이 앉아있기 때문에 앉은 자세도 편리한 자세가 나올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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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시트 고르는 기준

카시트를 고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즉,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안전성 : 카시트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점이 아기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은 무조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i-Size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합니다.
  • 사용편의 : 신생아부터 아기가 자라는 과정에서 손쉽게 아기의 몸에 맞출 수 있어야하고, 카시트에 앉은 아기의 자세가 편해야합니다. 또한 아기를 카시트에 태우고 뺄 때 조작이 간편해야 합니다.
  • 세척편의 : 신생아부터 만 4세~5세 전까지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음식물 등으로 인한 오염이 쉽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염이 잘 되지 않거나 오염이 잘 되더라도 세척이 편리한 카시트를 골라야 합니다.
  • 가격 : 카시트는 작은 충격에도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고, 안전을 위한 부품이 많다보니 부품 일부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충격에도 불안함에 새로운 카시트로 바꿔주기도 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아주 비싸지 않고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위에서 고려한 기준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수가 있습니다. 바로 ADAC 점수라는 것입니다.

ADAC는 독일의 한 단체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카시트의 안전을 포함한 여러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놓았습니다.
ADAC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판매 카시트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ADAC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DAC-홈페이지ADAC-점수

보안(안정성), 서비스(사용성), 인간공학(인체공학), 오염물질(유해물질), 처리 및 청소(마감처리)을 비교해놓았습니다. 독일에서 만든 것이라 그런지 점수가 낮을수록(0에 가까울수록) 좋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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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시트 종류 비교 및 추천

앞서 언급한 ADAC 점수 및 각종 스펙을 통해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카시트 종류별로 그 결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스펙 브라이택스 듀얼픽스 플러스
아이사이즈
조이 아이스핀 360
아이사이즈
다이치 블리바 360
아이사이즈
ADAC 점수 안전성 1.9 1.7 2.2
사용성 2.4 1.9 3.3
인체공학 2.0 1.8 1.8
유해물질 1.0 1.0 1.0
마감처리 1.2 1.5 2.3
i-Size 승인 O O O
허용범위
(신장/체중)
40~105cm / 18kg 미만 40~105cm / 19kg 미만 40~105cm / 18kg 미만
제품무게 16.3kg 13.9kg 12.1kg
가격 70만원대 60만원대 30만원대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의 제품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가격대별로 좋다고 생각되는 카시트를 뽑아보았습니다.

다이치 블리바 카시트의 경우에는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임에도 ADAC 점수가 평균 2.9점대로 우수하여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카시트를 한 번 살 돈으로 다이치 블리바 카시트는 2번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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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카시트를 구매한다면, 다이치 블리바 360 또는 조이 아이스핀 360 카시트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한 번 사서 오래 쓰기에는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으면서 ADAC 점수는 가장 좋은 조이 아이스핀 360 카시트가 제일 괜찮은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한 번 카시트의 ADAC 점수 및 가격, 무게 등등을 고려해보시고 합리적인 제품을 사서 오래사용하시거나, 가성비 뛰어난 제품을 사서 자주 바꿔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치며

지금까지 카시트에 대해 필요성, 용어,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세 가지의 카시트를 비교해보면서 어떤 카시트를 고르는 것이 합리적인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카시트의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카시트만 좋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보시면서 합리적이고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제품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한 기준을 꼭 참고하셔서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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