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컴인워시(COME IN WASH)라는 노터치 자동세차 전문 세차장에서 세차를 한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자동세차 방법에 대해서 적혀있으니 참고하시어 세차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컴인워시 COME IN WASH 노터치 노브러쉬 자동세차로 세차하기
지난 달 비도 오고 황사도 심해서 차가 너무 더러워졌다. 그러다 화성 봉담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렀는데 컴인워시(COME IN WASH) 노터치 자동세차장이 보였다. 그래서 여기에 들러 자동세차를 한 후기를 적어보았다. 그리고 자동세차장에 가서 어떤 걸 조작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그 방법을 설명하려 한다.
컴인워시는 세차 업계에서 국내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기 판매1위, 브랜드파워 1위의 회사로서 자체 공장 보유, 전 직원 및 전 공정 직영 책임운영으로 업계에서 가장 믿을만한 우수한 회사로 인정 받고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로 유명하며 이미 전국에 많은 지점이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전국에 지점을 검색하여 가까운 곳으로 찾아갈 수 있다.
이번에 내가 방문한 곳은 경기 화성시 봉담읍 효행로 370-7에 위치하고 있는 컴인워시 화성봉담점이었다. 수원대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 전국 체인점이 모두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점에서 세차 한 방법으로 동일하게 적용해도 될 것이다.
컴인워시 세차장에 들어가면 큰 차고 앞에 이미 세차 중인 차가 들어가있고 셔터가 닫혀있다. 만약 셔터가 열려있다면 바로 세차를 하면 된다. 셔터가 닫혀있으면 셔터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된다.
차고에 들어가기 전 또는 대기를 하면서 먼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아래와 같이 생긴 키오스크에서 세차 코스를 선택하고 결제를 하면 된다. 키오스크에 노터지 자동세차 코스 목록이 설명되어 있다. 하부세차, 왁스코팅 등의 단게가 추가되는지 여부에 따라 가격과 소요시간이 다르니 참고하여 필요한 세차 코스로 결제하면 된다.
결제를 하고 나면 직원분이 세차 전 압축분무기로 차체에 약품을 도포하여 프리워시(Prewash)를 해주신다. 세차 전 묵은때를 불리는 작업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뿌리는 양이 미미해서 얼마나 때가 잘 지워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해주시면 받으면 된다. 지점에 따라서 프리워시 단계를 안해주는 지점도 있다고 한다.
세차장 문이 열리고 진입을 하면 좌측 반사경(거울)을 보면서 진입하면 된다. 양쪽 방지턱에 바퀴가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진입하고 반사경 옆에 초록색으로 진입이라고 전광판에 표시된 글자가 빨간색 정지로 바뀔때까지 진입한다.
빨간색으로 정지 글자가 전광판에 표시되면 즉시 기어를 P(주차)로 바꿔준다.
나는 베이직 코스를 선택했기 때문에 고압수 세척 -> 알칼리폼 -> 스노우폼 -> 초고압세척 -> 건조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알칼리폼의 경우 처음에 차고에 들어가기 전 프리워시 단계를 말하는 것 같다.
세로로 긴 바에서 고압수가 나오면서 앞에서부터 차 주변을 돌면서 고압수 세척을 해준다.
그리고 이어서 스노우폼을 전체적으로 도포해준다. 완전 꼼꼼하게 도포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스노우폼 도포 후 초고압 세척으로 도포된 스노우폼을 말끔히 씻어준다.
그리고 초고압 세척이 끝난 후 바로 건조를 시작한다.
건조가 완료되고 전광판에 출차 표시가 뜨면 다시 기어를 D(주행)으로 변경하고 차고를 빠져나가면 된다.
세차가 끝나고 차고를 나갈 때 보면 창문에는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때가 남아있거나, 사이드미러에는 물이 아직 남아있는 등 말끔하게 세차 후 물기가 건조되지 않거나 더러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컴인워시에서는 남은 물을 닦고 먼지 등을 닦을 수 있도록 세차 한 차량을 대상으로 드라잉 타월을 1대당 3장~4장까지 제공해준다. 타월을 이용해서 차체, 유리 등을 닦고나서 다시 반납해주면 된다.
그리고 카매트를 세척 및 건조기, 개수대 등을 제공해준다. 매트 세척건조기는 한 번 동작하는 데 1,000원이 필요하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 외에도 차량 내부 청소를 위해 에어건(에어컴프레셔)과 진공청소기를 제공해준다. 기본요금 1,000원에 3분간 작동하며 500원을 추가할 때마다 사용 시간이 늘어난다.
주의사항
- 차량의 높이제한은 2.1m 이므로 2.1m가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한 후 차고에 진입할 것
- 차량 입차 시 빨간색 라인에 맞춰 천천히 진입할 것
- 차량 입차 시 차량 바퀴가 양쪽에 설치된 방지턱을 넘지 않도록 주의할 것(방지턱에 근접하면 세차 기계와 충돌할 수 있음)
장점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의 장점은 자동차 차체에 터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스크래치, 기스에 대한 걱정이 사라진다. 그럼에도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세척력을 보여준다.
단점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의 단점은 명확하다. 아무래도 브러쉬로 차체를 쓸어내리거나 닦거나 하는 동작이 없기 때문에 차에 묻은 얼룩, 물때나 벌레 사체 등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내 차에서도 와이퍼가 지나가지 않는 자국 그대로 물때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후에 수건으로 닦아주면 사라지긴 하지만 깨끗하게 세차가 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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